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리뷰

tvN 작은아씨들 9화 리뷰 I 지나간 세월을 보상받고 싶어.

by hahaharoo 2022. 10. 5.

작은아씨들 9화 리뷰 (2022.10.01.(토))

 

"지나간 세월을 보상받고 싶어.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벽돌이 가득한 캐리어, 원상아에게 총을 겨눈 오인주. 그러나 원상아의 경호원에 바로 제압당한.  창 밖으로 종이비행기를 날렸으니 벌금을 내야 한다며 경찰이 벨이 누르고, 호텔방 문을 열어보니 최도일이 있다. 원상아는 좋은 생각이 났다며, 두 사람은 돈 때문에 싸운 후 여자가 남자를 쏘고, 여자는 투신한 것으로 하자고 한다. 그러나 최도일은 오인경, 박재상과 스피커폰으로 통화 중이다. 오인경은 비자금 장부와 오인경의 목숨을 바꾸자고 한다. 오인경은 9시뉴스에서 정난회에 관한 리포트를 하겠다고 한다. 박재상은 조완규 부장도 정난회의 일원임을 밝히고, 장부는 모두 불태운다.

오인주는 배신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최도일을 못 믿은 것이 아니라 진화영이 너무 보고싶었다고 말한다. 700억이 들어있는 라커 열쇠를 최도일에게 전하고 정신을 잃는다.

 

조완규 부장은 오인경을 정난회에 끌어들이려고 했음을 밝히고, 거부하는 인경에게 복직해서 원하는 뉴스를 하면서 살던지, 아니면 나대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말한다. 오인경은 조완규와의 일을 하종호에게 한탄하고, 하종호는 오인경에게 같이 미국으로 떠나자고 한다. 하지만 인경은 종호에게 연인이 아니라 가족 같은 사이라며 선을 긋는다.

최희재에게 전화를 인경은, 장부를 박재상에게 넘겼으며 9시뉴스보도는 어렵게 됐다고 말한다. 최희재는 본인이 박재상을 죽일 테니 보도해달라고 하고, 인경은 박재상 죽이는 일을 같이 하겠다고 한다.

도일은  700억을  오인경 이름의 페이퍼컴퍼니에 넣어 놓고, 그리스로 떠나서 6대4로 정산한 후, 오인주의안전을 위해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한다.

 

원상아는 싱가폴에서 돌아와 박재상을 유혹하고 너무 치욕적이었다며 오인경을 죽이라고 하고, 박재상은 그렇게 지시를 내린다. 그리스로 떠나려는 오인주에게 오인경이 실종되었다는 하종호의 연락이 온다. 오인주는 무슨 일 생기면 동생들 몫을 꼭 챙겨 달라 말하고 오인경을 찾으러 한국으로 돌아간다.

상아는 인혜가 효린의 통장, 채권, 현금 등을 챙겨 혼자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말하고, 효린은 인혜를 감싸며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도록 한다. 한편, 인혜는 상아의 작품이었던 닫힌방의 모습을 한 방에서 깨어난다. 닫힌방의 인혜를 찾아온 사람은 원상아. 닫힌방은 원상아의 엄마가 2922일간 갇혀 있었던 곳이며, 원상아는 오인혜에게 너도 그렇게 살게 될 거라고 말한다.

인주는 정신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인경이 알코올중독 치료를 목적으로 인주의 이름으로 입원했다고 한다. 인경은 원상우로부터 박일복과 관련된 메일을 보내고, 인경은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자 정신병원에 입원을 한 것이었다. 최희재로부터 받은 병원도면을 이용해 원상우가 갇힌 방으로 들어간다.

원상우는 모든 사업의 핵심은 인허가이며, 박일복의 부동산이 무엇이 되었고 앞으로 무엇이 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경은 증언해달라고 부탁한다. 그 시간, 고수임은 인경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온다. 병원에서 고수임을 발견한 인주는 인경이 아직 병원에 있음을 알게되고, 화재경보기를 울리고 인경에게 위험을 알린다.

인경은 옥상에서 만난 고수임에게 일전에 매맞은 복수를 하고, 인경과 상우는 병원탈출에 성공한다. 지하실에 갇혀 있던 인주와 종호도 도일의 도움으로 무사히 병원을 빠져나온다.

 

상우는 재상에게 현금과 신분증을 준비해주면 멀리 떠나겠다고 하고, 재상과 만난 상우는 재상에게 총을 겨눈다.

 

짧은 감상

원상우는 곧 죽겠구나라는 느낌이 든다.  원상우는 나약한 사람인 것 같으면서도 그냥 이대로 있을 인물이 아닌 것도 같고 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인경이 수임에게 복수하는 장명도 통쾌했다. 좀 더 수위높게 복수해도 좋았을 것 같다.

상처받은 효린은 어떻게 될지, 닫힌방에 갇힌 인혜는 어떻게 될지, 700억을 도일과 나누고 세자매는 과연 행복해 질지,

풀어야 할 이야기가 아직 많은 듯하다.  작은아씨들의 최고 빌런은 박재상이 아니고 원상아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