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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tvN 토일드라마 슈룹 11화 리뷰 / 이대로 진다면, 나는 승복 못 해!

by hahaharoo 2022. 11. 29.

 

슈룹 11화 리뷰 (2022.11.19(토))

“무지한 자가 신념을 갖는 것도 무서운 일이지만,

신념을 가져야 할 자가 양심을 저버리는 무지한 짓을 하는 건

더 무서운 일입니다.”

 

 

 

성남대군(문상민), 의성군(강찬희), 보검군(김민기)은 세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경합에 나선다. 이호(최원영)는 만약 너희가 임금이라면 인재를 가리기 위해 어떤 책문(경서 또는 정사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게 하는 것)을 내리겠냐고 묻는다. 의성군과 보검군은 정석적인 답을 내놓지만, 성남대군은 임금에게 닿지 못한 백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궁 밖에서 들은 나랏님에 대한 욕이 무엇인지 묻겠다 하며 백성들의 의창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이에 임금은 의창의 폐해를 만든 원인과 개선방안을 왕자들에게 물었다.

궁 안 사람들은 어떤 왕자가 앞서고 있는지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분주하다. 화령(김혜수)은 고귀인(우정원)을 통해 성남대군이 앞서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반면 성남대군이 앞서고 있다는 소식에 대비(김해숙)는 분노하고 병조판서 윤수광(장현성)은 이조정랑(사간원, 사헌부, 홍문관 등 주요 관직의 임명제청권을 가지고 있는 핵심 관직)을 포함 중도파를 포섭한다. 영의정 황원형(김의성)도 의성군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이조정랑의 비리를 들춰 협박한다.

경계가 삼엄한 중에도 유생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외부와 연락을 취했다. 태소용(김가은)은 요강을 연락통으로 사용, 보검군을 세자로 만들 수만 있다면 똥오줌도 뒤질 수 있다며 요강에 숨겨져 있던 서찰을 찾아낸다. 태소용은 보검군이 가장 뒤처진 상황이라는 서찰을 읽고 방법을 강구한다.

의성군이 궁인을 폭행한 사건이 기록된 종부시(왕실의 계보를 기록하고 왕족의 잘못을 살피던 관청)와 은폐하려 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 의성군이 가장 뒤처지게 된다. 보검군의 모친 태소용이 폭로한 것이다. 결국 이 일로 황원형과 황숙원(옥자연)은 대비를 찾아 의성군을 지지해달라 부탁한다. 황숙원은 의성군이 세자가 되더라도 중전이 되지 않겠으며, 내명부의 모두 권한을 대비에게 주겠다고 약속한다. 대비는 보검군과 태소용을 불러 경합에서 빠지라 명한다. 지난 날 보검군의 세자의 배동 선발을 위해 대비에게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약속했던 태소용이다. 대비는 천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보검군을 한 번도 세자 감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며 보검군의 경합을 포기시킨다.

화령은 전각으로 들어가는 유생들에게 들어가는 식사를 살피며 그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쪽지를 발견한다. 화령은 부정행위의 증거를 찾을 테니 전각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임금에게 청한다. 화령은 유생들에게서 각종 부정행위의 증거를 찾아낸다. 그리고 유생들에게 발견된 증거에 대해 묻지 않겠다, 유생자신들을 지킬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말하고 전갈들을 불태웠다. 그 모습을 본 유생들은 각자 받은 전갈을 다 불태웠고 최종 왕세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외부와 일절 접촉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화령은 중궁전 정보를 흘리고, 비방서를 퍼뜨린 죄로 태소용을 중궁전 나인으로 강등시키고, 고되게 일을 시킨다. 화령은 태소용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하고, 세자 경합을 포기하고 좌절에 빠진 보검군은 세자 곁을 지켜달라는 화령의 요청을 받아들인다.

유생들의 평가 결과가 나오고, 먼저 전해들은 황원형은 임금에게 성남대군이 친자가 아니라는 소문을 언급하며 친자 감식을 요청했다. 임금은 이를 받아들여 화령과 성남대군을 내의원으로 불러 감식을 한다. 합혈법(물이 담긴 그릇에 두 사람의 피를 떨어뜨린 후 피가 하나로 섞이는가로 판가름한 친자확인법)으로 감식하려 하나, 이미 황숙원과 황원형이 물에 살모사 독을 타 피가 섞이지 않게 했다. 그 결과 임금과 성남대군의 피는 섞이지 않는다. 화령은 부녀관계인 황원형과 황숙원의 피도 시험하자 하여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의 피도 섞이지 않았다. 화령은 대비와 다른 왕자들을 불러 왕의 귀 뒤에 돌기같이 튀어나온 뼈가 있고, 이것은 왕자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나니 그것으로 감식하자고 한다. 대비는 왕자들의 귀를 만지며 뼈를 확인했고, 성남대군이 임금의 친자임을 증명했다.

이후 공개된 경합 결과 성남대군이 왕세자가 되었다.

 

짧은 감상

세자가 되고 곤룡포를 입은 성남대군은 빛이 난다 빛이 나!! 연기만 조금 더 잘했으면 좋았을텐데, 연기는 참 못한다.

친자확인을 요구하는 김의성의 얼굴이 왜 이리 못됐는지, 진짜 비열하고 나쁜인간이다. 의성군의 귀뼈를 확인하는 대비의 표정과 지켜보는 황숙원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아 의성군이 아마도 임금의 친자가 아니지 싶다. 간 큰 부녀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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