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슈룹 7화 리뷰 / 예 어마마마, 해보겠습니다.

슈룹 7화 리뷰(2022.11.06(일))

 

“그 임금을 만든 것은 이 어미입니다.”

 

화령(김혜수)은 보모상궁을 찾아가 비밀 놀이와 음식의 독에 대해 묻는다. 보모상궁은 그들이 가족을 볼모로 잡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한다. 배후를 댄다면 가족들을 살려주겠노라 말하지만, 보모상궁은 바늘로 원손을 찌른것은 맞지만 독을 탄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그들이 중전보다 무서운 존재라며 배후를 발설하지 않고 혀를 깨물어 죽고 만다.

세자빈은 중전에게 자식마저 잃을 수 없다며 궁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한다. 화령은 불가하다 하고, 세자빈은 허락하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죽겠다고 한다. 화령은 자신이라면 죽을 용기로 원손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대비(김해숙)는 택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직접 중전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임금(최원영)을 압박한다.

성남대군(문상민)은 이호에게 자신이 화령에게 외부 약재를 건넸으며 세자의 사인이 외부 약재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토지선생(권해효)을 데려와 밝히겠다고 한다. 하지만 역병이 끝나 마을을 떠난 토지선생을 찾을 수 없다.

대비는 신상궁에게 화령이 폐비윤씨를 만난 사실을 왜 감췄는지 묻고, 신상궁은 대비에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 심부름을 몇 번 했을 뿐이지 대비를 주인으로 섬긴 적이 없다 답한다.

추국이 재개되고, 황원형은 세자의 시신에서 독살의 정황이 없었으며, 외부 약재가 사인이 된 것이 명백하다 한다. 전날 밤 황귀인(옥자연)과 감옥에서 은밀히 만난 권의관은 외부 약재를 중전(김혜수)에게서 받았다고 말한다. 중전 화령은 외부 약재를 권의관에게 주었으며, 그 약재는 세자빈에게 전달받았다고 말한다. 추국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당황한다. 임금의 명령으로 세자빈 궁 수색을 통해 세자에게 먹였던 외부 약재를 찾아낸다. 그러나 세자빈은 억울하다 읍소하고, 중전은 세자빈이 가져온 약재라 말한다. 황원형은 중전이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세자빈을 갖다 바쳤지만, 오히려 중전과 원손 모두를 날릴 기회가 될지 모른다고 반색한다. 대신들은 중전을 폐위하고 원손을 사사하라 하지만, 임금은 중전은 건넸을 뿐이니 폐위를 논하지 말라 한다.

화령은 대비를 찾아 폐비윤씨에게 들은 태인세자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대비는 크게 분노한다. 화령은 대비와 황원형에게 택현을 받아들일 테니, 세자빈과 원손을 폐서인하는 것으로 끝내자 한다. 택현으로 대군들 중에 세자가 되지 못한다면 중전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한다. 결국 권의관은 파직되고 세자빈과 원손은 폐서인 되어 유배를 가게 되고, 황원형은 유배지에서 세자빈과 원손을 살해하려 한다. 그러나 그전에 화령이 세자빈과 원손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다. 모든 것은 원손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중전과 세자빈의 합작품이었던 것이다.

화령은 성남대군에게 형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겠느냐 묻고, 세자가 돼라 한다. 이에 성남대군은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다면 모든 걸 걸고서라도 세자가 되겠다고 선언한다.

권의관은 화령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며, 외부 약재가 사인이 아님을 알고 있다는 서찰을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권의관은 토지선생을 만나 선생님이라 부른다. 화령은 권의관의 뒷조사를 명한다.

임금은 중전의 자리를 걸고 택현을 받아들인 중전을 걱정한다. 그러나 화령은 대군들을 믿는다며, 진짜 실력대로 정말 자격 있는 왕자를 세자로 택해달라 한다. 임금은 택현을 진행시킨다. 단, 선발 방식은 임금이 정하기로 한다.

보검군(김민기)은 대비를 찾아가 세자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 청한다.

이후 택현의 방식은 경합으로 결정된다. 왕자들은 납치당하듯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하며 경합을 시작한다.

 

짧은 감상

머리싸움이 치열한 궁. 대비와 중전의 싸움이 이렇게 살벌할 수 있을까. 세자빈과 원손을 죽이라고 청을 올리는 대신들도 참 살벌하다.  보검군은 세자 자리에 욕심이 1도 없을 줄 알았는데, 대비를 찾아가 부탁하는 장면이 나와 놀라웠다. 말투는 제대로 세자인데, 결국은 성남대군과 의성군, 보검군의 싸움이 될 것이라 경합 결과는 보나 마나 이지만, 어떤 경합을 하게 될지 흥미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