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6화 리뷰 (2022.10.30(일)
“지켜주지 못한 것이라면, 너무 괴로울 것 같습니다."
세자(배인혁)가 죽고 임금 이호(최원영)은 장례 후 하루도 빠짐없이 화령(김혜수)이 잘 잠드는지 확인을 하고 돌아간다.
권의관은 배후를 밝히라며 고문을 당한다. 대신들은 11명의 왕자들 중에서 택현을 통해 세자를 책봉하라며 이호를 압박한다. 황원형(김의성)은 세자 살해 의혹이 있다 보고하고, 이호는 세자의 사인을 소상히 밝히라 명한다.
대비는 왕자들을 불러 모아 적통이 아니라도 자질만 있다면 누구든 국본(세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황원형과 일당들은 중전이 세자를 독살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아픈 세자가 폐위되면 원손 승계가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숨통을 끊어 버렸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려 한다.
화령은 대군들을 불러 모아 왕세자의 자질을 인정받아야 한다며, 더는 하고 싶은 것만을 하고 살 수는 없다고 말한다. 화령은 식음을 전폐하고 방에 틀어박힌 성남대군(문상민)을 찾는다. 성남대군은 출궁 시켜달라 하고, 화령은 성남대군에게 황망히 떠난 형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형이 남긴 자식들과 아우들이 있으니 형이 너에게 무엇을 바랄지 잘 생각해 보라 말한다.
민휘빈은 세자를 해한 무리들이 원손까지 노리고 있다며 화령에게 살려달라며 달려온다. 화령은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세자빈과 원손을 중궁전에서 보살피겠다 한다. 임금을 찾아가 조사를 부탁하고, 임금은 세자빈이 본인에게도 왔었다며 은밀히 조사 중이라 말한다. 자신을 원망하지 않느냐 묻는 화령에게 임금은 이미 큰 벌을 받았다 말한다.
황원형은 신상궁을 붙잡아 취조를 하고, 화령이 달려와 책임질 것이 있다면 마땅히 조사에 응할 것이나 아닌 것을 물고 늘어진다면 그게 누구든 물어뜯어 잘근잘근 씹어먹어 버리겠다고 무섭게 말하며 신상궁을 데려간다. 화령은 독살은 미끼이며 택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자신을 끌어들여 원손과 대군들에게 흠집이 생기게 하려는 황원형의 계략이라고 말한다.
황귀인(옥자연)은 황원형을 찾아 추국을 멈추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권의관의 입에서 자신의 이름이 나올 수도 있다고 한다.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병증을 악화시켜 세자를 폐하려고 하였으나 죽어버렸다고 말한다. 황귀인은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던 것뿐이었다며 잘못하지 않았다고 한다. 황원형은 권의관을 죽이고자 하나 황귀인은 권의관이 누구보다 입이 무거운 자이니 죽이지 말고 살리라 한다. 권의관은 황귀인을 흠모하고 있었고, 황귀인도 그것을 아는 눈치이다.
화령은 권의관을 몰래 만나 약재에 이상이 없는지 묻고, 권의관은 세자는 혈허궐로 죽었고, 절대 다른 의혹은 없다 말한다. 화령은 외부약재에 대한 함구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
화령은 대군들에게 왕실교육법으로 왕세자교육을 시작한다. 택현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대군들의 자질을 증명하는 것이라 말한다.
보검군(김민기)은 태소용(김가은)에게 중궁전 시녀 출신 때문에, 내세울 것 없는 비천한 외가 때문에 본인은 절대 세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말한다.
태소용은 병판 윤수광(장현성)을 찾아 보검군의 뒷배가 되어 달라 부탁한다. 약속해준다면 중궁전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한다. 윤수광은 황원형에게 중궁전에서 외부 약재를 썼다는 내용의 서찰을 보낸다. 황원형은 권의관과 같이 일했던 의관과 의녀들을 찾아 협박을 한다. 다음날 임금, 대비, 중전을 모두 불러모아 권의관의 추국을 다시 시작하며, 세자에게 외부약재를 사용한 의혹이 있음을 말한다. 황원형은 외부 약재를 준 것이 중전이 맞는지 대답을 듣고자 하고, 화령은 중전을 모함하는 것이라 한다.
대비는 화령에게 외부약재를 궁에 들인 것이 중전임을 밝히지 않으면, 역적 폐비 윤씨를 만난 것을 추국장에서 알리겠다고 말하며, 화령이 중전인 것이 너무 싫다고 말한다.
화령은 원손과 세자빈과 시간을 보내고, 원손에게 참을 먹인다. 원손은 보모상궁과 비밀 놀이를 하는 그림을 그린다. 보모상궁은 아무에게도 말해서는 안 되는 비밀 놀이라며 원손의 다리에 큰 바늘로 다리를 찔러왔던 것이다. 그림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화령은 원손의 바지를 벗겨 다리의 상처를 확인한다. 그리고 그 순간 원손에게 고기를 먹인 은수저의 색이 검게 변한다. 놀란 화령은 원손에게 먹인 고기를 뱉게 하려하며 끝이 난다.
짧은 감상
사극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왕족들은 하루도 마음 편히 살지 못했을 것 같다. 권력다툼이 저렇게 심한 곳에서 어떻게들 살았는지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이란 참 무서운 것이다.
성남대군이 세자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때문인지, 성남대군은 회를 거듭할수록 얼굴에서 빛이 난다. 왕세자로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라 그런가 보다. 다음회차에서는 보모상궁이 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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