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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tvN 토일드라마 슈룹 8화 리뷰 / 나도 믿는 구석이 있거든

by hahaharoo 2022. 11. 21.

슈룹 8화 리뷰 (2022.11.06(일))

 

“원래 원칙 지키는 게 야로 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법이거든.”

 

나흘 동안 왕자들은 어사의 신분으로 서함덕과 박경우를 찾아 교지를 내리고 궁가마에 태우라는 경합 과제를 받는다. 서함덕과 박경우는 지금의 왕조를 반대하고 관직을 거부한 자들이었다. 대신들은 임금이 미쳤다 생각한다. 하지만 임금(최원영)은 임금은 반대했지만 세자의 신하가 될 수 있다 생각하여 낸 과제였다.

황귀인(옥자연)과 태소용(김가은)은 경합 과제와 관련된 정보를 왕자에게 전달하려 애쓴다. 그러나 화령(김혜수)은 자수를 놓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남대군의 자신 있다는 말을 믿고 있는 것.

화령은 후궁들을 모두 불러모아 각자 한 폭 씩 자수를 놓으라 한다. 자수가 완성될 때까지 후궁들을 중궁전에 잡아 둘 생각인 것이었다. 그러나 고귀인(우정원)만 자리에 보이지가 않는다. 고귀인은 심소군을 찾아 서함덕과 관련된 자료를 전달하며, 모든 것을 너에게 걸었으니 어미를 실망시키지 말라 한다.

경합 과제를 수행하던 성남대군은 도적떼에게 피습을 당하지만, 임금이 미리 대비해놓은 덕에 신변을 호위하는 내금위의 도움으로 무사히 경합을 이어간다. 의성군(강찬희), 보검군(김민기), 계성대군(유선호), 성남대군(문상민), 심소군(문성현)은 과제 수행을 위해 각자의 목적지로 향한다. 심소군은 어머니 고귀인이 알려준 지름길로 달리다 도적을 만나 말과 가진 것을 빼앗긴다.

임금과 화령은 성남대군이 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며, 단순히 도적떼의 짓이 아니라 생각한다.

성남대군은 섬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탈 수 없게 되자 길이 닫히는 바다를 말을 타고 가로질러 달려간다. 그곳에는 박경우(김승수)가 어린아이들에게 수를 가르치고 있었다. 그 순간 보검군이 나타나 박경우를 호조판서(국가의 재정을 관장하는 관직)로 임명한다는 교지를 내리고 있고, 뒤이어 성남대군이 나타난다.

박경우는 임금 이호의 막역지우였으나, 이호가 왕위에 오르자 관직을 거부했다. 거기에 눈이 멀어서 호조판서가 아니라 별감 나부랭이도 못 할 것 같다 말한다. 성남대군은 박경우가 눈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면 3일의 시간을 달라고 하고, 증명하지 못하면 보검군과 함께 섬을 떠나겠다 한다. 성남대군이 갑자기 칼을 뽑아 박경우의 눈앞을 겨눴는데 그는 눈을 깜빡이지 않았다. 그러자 성남대군은 본인이 졌다며, 약조한 대로 떠나겠다 하고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그러자 박경우는 깜짝 놀라 절벽 아래를 쳐다보고, 그곳에는 성남대군이 나무를 잡고 간신히 매달려 있다. 성남대군은 미친놈을 보니 두 눈이 뜨이냐 묻고, 박경우는 보지 못하는 놈한테 뵈는 게 없는 놈들이 찾아왔다며 화를 내고 돌아선다.

화령은 성남대군을 습격한 자들의 찾기 위해 나선다. 그러던 중 습격한 도적패의 우두머리인 이억근의 시신에서 성남대군의 용모파기에 필살이라 적힌 종이를 찾아낸다.

화령은 후궁들이 모인 곳으로 화살을 들고 나타나 누군가 성남대군을 해하려 하였다며, 이억근 잔당을 잡았으니 범인을 찾아낼 것이라 하는 거짓 정보를 흘리고, 황귀인은 당황한다. 이는 실마리를 찾기 위한 화령의 묘책인 것이었다. 황원형(김의성)은 강도로 위장해 시간만 지체하라 하였으나, 도적패가 성남대군의 목숨을 노린 탓에 자신이 다 뒤집어쓰게 생겼다며 잠적한 부두령을 찾는다.

날이 밝아 마을로 나간 성남대군은 그곳에서 병조판서 윤수광의 딸 윤청하(오예주)를 만난다.

화령은 황원형보다 먼저 도적떼의 부두령을 잡고, 성남대군의 용모파기를 준 자에 대해 묻는다. 그것을 전달 한 여인은 개구리첩지를 꽂았고, 지날 때 작약 향이 났다고 했다.

그 얘기를 들은 화령은 대비(김해숙)을 찾는다. 화령은 지난날의 무례를 용서하라 하고 작은 성의라 하며 선물을 건넨다. 그 안에는 사약의 재료인 천남성이 들어있다. 또다시 대군들을 해친다면 천남성을 직접 달여 올릴 것이라 하며 성남대군의 용모파기를 내밀며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 한다. 도적놈들이 본인의 손안에 있으니, 한 걸음이라도 더 움직인다면, 대비가 손자에게 저지른 패륜을 전부 밝히고 대가를 치르게 하겠노라 말하고 물러난다.

 

짧은 감상

김혜수는 정말 연기를 잘한다. 아니, 모든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한다. 그래서 드라마가 더 재미있는 듯한다. 

펩시와 씹던껌의 연기 대결이 참 재미있다^^ 

어왕성, 어차피 왕세자는 성남대군이겠지만. 그래도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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